유통업자가 내놓는 상품

PB상품 (Private Brand)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저렴하게 받아 유통업체가 자체 개발한 상표를 붙여 파는 상품이다.해당점포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제조업체 브랜드 (NB: National Brand)와 대비된다. 자가상표, 자사상표, 유통업자 브랜드라고도 불린다.

신세계백화점의 ‘피코크’, 롯데백화점의 ‘샤롯데’, 현대백화점의 ‘시그너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PB상품의 특징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다. 일반 상품과 달리 광고·마케팅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가격결정권을 유통업체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경쟁력을 가진 PB상품은 유통업이 제조업을 지배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단점은 소비자의 인지도 부족으로 출시 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가 있고 홍보 및 판촉이 NB만큼 충분하지 못하다. 또한 품질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고 품질 관리 또한 어렵다. PB는 유통업체가 소유한 매장에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장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단점이다.

 관련기사로 자세히 살펴보기

* 서울신문

대형마트 불량 PB상품 회수도 ‘불량’

* 아주경제

편의점업체, 음료·치킨·피자.. PB상품 잇따라 출시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