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

외식, 항공, 호텔 업계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뜻한다. 예약 부도(豫約 不渡)라고도 한다. 각종 업계는 노쇼로 인해 큰 손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로 운영되는 식당은 노쇼로 인해 가게 문을 닫기도 한다. 이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지 않는 손님에게 위약금을 받는 경우도 있다.

국적 항공사들이 항공권을 예약하고 탑승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 승객에 대한 별도의 수수료나 위약금 규정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그동안 이런 징벌적수수료에 대해서 소극적이었던 항공사들이 예약문화 정착과 좌석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4월 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노쇼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부과할 계획인 국적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다. 항공사들이 이처럼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거나 새로 도입하는 건 노쇼 고객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의 경우 지난해 노쇼 비율이 국내선 7.5%, 국제선 4.5%에 달했다. 그나마 이 비율은 항공사가 신용카드를 통한 선 결제와 위약금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 20% 이상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다. 좌석을 선점한 뒤 아무런 통보 없이 탑승을 하지 않으면 그 피해가 실제 탑승을 원하는 다른 승객에게 전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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