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파노플리 효과

파노플리는 집합이라는 뜻이 있으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품을 통해 특정 집단에 속하는 현상을 파노플리 효과라 한다. 어린아이가 역할놀이를 통해 마치 그와 같은 인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파노플리를 이루는 상품을 소비하면 그것을 소비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집단에 속한다는 환상을 준다.

이제 한국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다. 이렇게 커피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커피 전문점 문화가 생소하던 초기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리에 무의식적으로 작용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세련된 뉴요커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무선인터넷 활용에 대한 매력보다도 최신 경향을 선도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매하거나 상품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생각에 명품을 소비하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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