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업의 인수·합병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회사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회사. 주식 공모·상장을 거쳐 자금을 조달해 설립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 한국엔 기업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을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2009년 12월에 도입됐다.
기업인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한 기업 합병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원대 시세차익을 챙긴 ‘내부자들’이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우량 중소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목적으로 도입된 스팩 제도를 악용한 첫 번째 범죄 사례라고 밝혔다. 2014년 3~4월 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콜마BNH의 상장이 여의치 않자 미래에셋증권과 스팩을 설립해 우선 상장한 뒤 콜마BNH와 합병회 우회상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4~7월 ‘미래에셋제2호스팩’이 설립·상장된 데 이어 8월 콜마BNH와 합병을 결의해 공시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기업인수목적회사 만들어 합병 정보 빼내…67억 시세차익 챙긴 ‘내부자들’ -조선일보 |
[박성희 기자]
단비뉴스 편집부, 청년팀, 시사현안팀 박성희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