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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광복 이후 비폭력 인권 운동을 전개한 기독교 운동가이자 언론인, 시민활동가.
2016년 03월 08일 (화) 02:19:56 이수진 기자 sujin.sue.lee@gmail.com

함석헌 선생(1901~1989)은 개신교가 한국에 전해진 이후 주체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소화해 동양의 고전과 조화시키면서 독창적인 기독교 사상을 이룩한 종교사상가이자 역사를 가르친 교육자였다. 평북 용천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함석헌은 3.1만세 사건에 참여한 뒤 평안도 정주의 오산학교에서 남강 이승훈과 다석 유영모로부터 민족과 역사를 배웠고, 자유당정권과 군사독재 치하에서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하며 재야의 중심인물로 활동했다. 1956년부터 <사상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설을 집필하였는데, 1957년 <사상계> 3월호에 실린 '할 말이 있다'라는 글은 윤형중 신부와의 논쟁으로 유명하다. 이후 5.16 군사정변 직후 5.16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5.16어떻게 볼까?>라는 글을 쓰고, 한일협정 반대 단식, 3선 개헌과 국민투표 반대운동 등을 벌여 군사 정권에 저항했다. 1970년 <씨알의 소리>지를 창간, 발행 겸 편집인으로서 사회개혁을 위한 많은 글을 발표하는 한편 끊임없이 독재반대 투쟁과 민권운동을 펴나갔다. 1971년에는 삼선개헌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는 한편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조직하기도 하였으며 1974년에는 윤보선·김대중과 민주회복국민회의를 만들었고, 1979년 11월 23일, 명동 YWCA사건으로 계엄사에 끌려가 15일간 구속되기도 하는 등 암울한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 1979년과 85년 2차례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되었으며 87년 제1회 인촌상을 받았다.

정치인들이 병신년 새해를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신년사가 화제다. 정치권은 총선 각오를 다지면서 개혁과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새해 인사 동영상에서 “새누리당은 올해 화두를 개혁으로 설정했다”며 “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즉 모든 일은 예측하고 준비하면 잘 된다는 말처럼 다시 미래를 대비하는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사에서“우리 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정당”이라며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경제정당, 국민에게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의 떡국 나눔 행사 사진을 게시하고 새해 인사를 남겼다. 안 의원은 “새해에는 정치의 큰 변화를 꿈꾸어 본다. 정치를 바꾸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세상의 큰 변화를 그려 본다”며 “함석헌 선생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셨는데, 저는 꿈이 있는 나라여야 산다고 생각한다. 국민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드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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