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중심 교육과정에서 탈피해 협력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자는 목표로 세워진 교육 자치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이 지정해 서울시와 함께 지원하는 자치구로,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는 경쟁 중심 교육과정에서 탈피해 협력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자는 목표로 2013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혁신지구형 자치구는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사업, 학교·마을 연계 방과 후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 민관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 4개 필수사업과 자치구별 특화사업을 벌인다. 반면 우선지구형 자치구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 사업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필수사업 2개와 자치구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2016년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심사결과 9개 자치구를 신규 지정해 총 20개의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한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이번에 혁신지구형으로 지정된 5개 자치구는 강동구, 동작구, 서대문구, 성북구, 양천구이다. 기반구축형은 광진구, 마포구, 성동구, 중구다. 이에 따라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2015년 11개(혁신지구형 7개, 우선지구형 4개)에서 2016년 20개(혁신지구형 12개, 우선지구형 4개, 기반구축형 4개)로 확대·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교육지구의 지정기간은 1년으로 혁신지구형은 총 15억원, 우선지구형은 10억원, 기반구축형은 3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2015년에 지정된 자치구는 지정기간 2년으로 혁신지구형 20억, 우선지구형 3억원의 예산이 2016년에도 그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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