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에서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

합계출산율은 특정 지역에서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한다. 세종시가 높은 출산율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을 보면 세종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1.35명) 대비 40.7% 올라간 1.90명이었다. 세종시의 합계 출산율은 가장 낮은 서울(1.00명)에 비하면 거의 두 배다. 전국 평균은 1.24명이었다. 세종시의 합계 출산율이 껑충 뛴 이유는 30대 부부들이 세종시로 많이 유입된 데다,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출산 장려 정책을 폈기 때문이다. 세종시 다음으로 출산율이 높은 지자체는 전남(1.55명), 울산(1.49명), 충남(1.48), 제주(1.48) 등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합계 출산율이 약간 높아졌지만, 15년째 초저출산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 태어난 아기는 43만8700명으로 2014년(43만5400명)보다 3300명 늘었다. 합계 출산율도 1.24명으로 전년(1.21명)보다 약간 높아졌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르면 여전히 초저출산(1.30명)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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