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우주선을 보내는 것 같은 혁신적인 사고.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은 일반적 사고 폭을 벗어나 혁신적 생각과 접근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달에 우주선을 보내는 것처럼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 사고를 뜻한다. 달을 연구하기 위해 망원경을 고치기보다 달 탐사선을 만들고, 10%의 개선보다 10배의 혁신에 도전하는 것을 지향한다. 구글의 기업정신이기도 하다. 1962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은 “10년 내 달에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큰 꿈은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전략과 관련된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문샷 싱킹’이 가능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2월 15일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비밀연구소 엑스(X)의 책임자 애스트로 텔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한 TED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미래를 전망했다. TED는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이 세상을 바꿀 창조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식나눔 축제다. 그는 이날 하얗게 센 턱수염에 꽁지머리를 늘어뜨리고 등장해 40억 명을 인터넷에 초대할 방법을 소개했다. 하늘에 풍선을 띄워 무선 인터넷을 중계하는 ‘룬(Loon)프로젝트’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가 이끄는 엑스는 구글의 기업정신인 ‘문샷 싱킹’을 실현하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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