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연합으로 발행하는 로또식 복권.

파워볼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복권 중의 하나로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켄터키 등 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연합으로 발행하는 로또식 복권이다. 2012년 변경된 방식에 따라 복권 가격은 한 장에 2달러이고, 1~59의 숫자가 적힌 흰 공 가운데 5개를, 1~35의 숫자가 적힌 빨간 색 파워볼 가운데 1개를 뽑는 방식으로 당첨을 가리게 된다. 숫자 6개를 모두 맞혀야 하며, 잭폿 확률은 1억7500만 분의 1이다. 복권 추첨은 미국의 동부시간으로 오후 10시 59분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두 차례 시행된다. 첫 잭폿 당첨금액은 4000만 달러부터 시작되며, 만약에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으로 금액이 넘어가 당첨금이 누적된다. 1등 당첨자의 경우 일시금으로 받을 것인지 29년 동안 연금 형식(30회)으로 받을 것인지를 선택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세계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15억 달러(1조8000억원)를 돌파한 파워볼 복권 구매 광풍이 미국 전역에 불고 있다.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이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되며 천문학적 금액이 됐다. 당첨금이 불어나면서 파워볼을 팔지 않는 미국 6개 주(하와이·미시시피·네바다·유타·앨라배마·알래스카)와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까지 복권 구매 열기가 번졌다. 지난 1월 13일 밤 11시 복권 추첨 결과 역대 최대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주인공은 세 명으로 드러났다. 당첨자 세 명은 총 당첨금 15억8600억 달러의 3분의 1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존 로빈슨과 부인 리사 로빈슨은 지난 1월 15일 미국 NBC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자신들이 1등에 당첨된 세 장의 복권 중 한 장을 샀다며 복권을 직접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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