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세계적 관광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터키 이스탄불 관광의 중심지이다. 본래 이 장소는 동로마 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키르쿠스 콘스탄티노폴리스 경마장이었다. 그래서 ‘말의 광장(아트메이다느)’으로도 불린다. 광장 중앙엔 로마제국 시절인 357년 이집트에서 가져온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가 있다. 터키 최대 이슬람 사원 술탄아흐메트 모스크(블루 모스크)와 비잔틴 유적인 아야소피아 박물관, 오스만튀르크 제국 시절 지은 톱카피 궁 등이 가까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다.
1월 12일 술탄아흐메트 광장 주변에서 이슬람 국가(IS) 대원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현장 인근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있었으나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 외에는 피해가 없었다.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터키 당국은 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TV 연설에서 “시리아 출신 자살 폭탄 테러범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터키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희생됐지만 테러에 맞서는 터키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현장에서 수습한 신체 일부를 분석해 테러범이 28세의 시리아 출신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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