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제천 청풍호 벚꽃 축제

 ▲ 청풍호 가는 길가의 벚꽃나무들. ⓒ 김인아

청풍호반의 벚꽃축제가 절정을 맞았다. 청풍호는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단양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로 충주호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남부지방보다 벚꽃이 일주일 정도 늦게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에도 연분홍 꽃잎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9일은 평일인데도 전국 각지에서 수십 대 관광버스로 모여든 중년의 단체 관광객들이 청풍호 입구부터 활짝 핀 벚꽃의 아름다움에 너나없이 탄성을 올렸다. 또 간이천막 아래 자리잡은 장터에서는 잔치국수, 파전, 막걸리 등 군침 도는 먹을거리들이 발길을 끌었다. ‘명의의 고장’ 제천의 자랑거리인 한방식품과 의료기기 등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인파 속에서 흥이 난 누군가가 외쳤다.

“엿장수 있는 데로 춤추러 가자!”

‘얼쑤’ 흥겨운 가락 속에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 벚꽃나무 아래 주차되어 있는 차들. ⓒ 김인아

 ▲ 청풍호 가는 길가에 줄지어 서 있는 벚꽃나무들. ⓒ 김인아
 ▲ 장터에서 노래부르는 엿장수아저씨.ⓒ 김인아
 ▲ 연두색 잎과 조화를 이룬 벚꽃. ⓒ 김인아
 ▲ 봄바람에 흔들리는 벚꽃과 운치있게 돌아가는 바람개비. ⓒ 김인아

 ▲ 하늘에 벚꽃축제를 알리는 풍선이 떠 있다. ⓒ 김인아

 ▲ 빼곡히 늘어선 벚꽃나무들. ⓒ 김인아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