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떨어지는 하락장, 약세장을 상징하는 말.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장, 약세장을 상징하는 말. 대개 주가가 가장 높았던 때보다 20%이상 주가가 떨어지면 ‘베어마켓’이라고 부른다. 장기 하락 가능성이 클 때 사용하기도 한다. 베어마켓 속에서도 주가가 반짝 살아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는 베어마켓 랠리라고 불린다. 베어마켓과 상반되는 용어는 불마켓. 불(bull)은 황소인데 장기간에 걸친 주가 상승을 뜻한다.

최근 각국 주식 시장들이 베어마켓 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 캐나다, 필리핀, 대만, 홍콩, 브라질, 중국 등의 주식시장이 주가지수가 전년도 최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증권거래소 앞에 황소와 곰 동상이 서 있는 경우가 많으며 황소가 곰을 이기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상승장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주식 투자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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