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하면 며칠 밤을 새울 수 있고 스스로가 무적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전투용 마약

복용하면 며칠 밤을 새울 수 있고 스스로가 무적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전투용 마약. 캡타곤은 시리아에서 알약 형태로 제조돼 중동 전역에서 널리 암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리아 국영언론들은 캡타곤이 5달러~20달러 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소속 대원들에게 중독성이 강한 마약인 ‘캡타곤’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용마약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화학 상식과 약간의 도구만 있으면 캡타곤을 쉽게 제조할 수있다고 말한다. 최근 시리아 국영 언론들은 캡타곤이 5~20달러 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정부군이 반군조직을 진압한 후 압수한 물품 중에 캡타곤이 자주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타곤이 시리아 국경 부근에서 대량 발견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1월 22일(현지시간) 터키 내무부가 IS 대원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페타민 성분의 캡타곤 1090만 정(총 2t 분량) 이상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파리 테러범들도 이 마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파리 테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이 머물렀던 호텔 방에서 주사기, 플라스틱 튜브 등 마약 투약 도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세계일보

터키, IS의 전투마약 캡타곤 2톤 시리아 국경에서 찾아내…파리 테러범 복용설

-머니투데이

IS, 대원들에 '마약' 캡타곤 먹여 "한 알만 먹어도…"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