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보다 중국에 쏠림으로써 한·미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한국 정부가 미국보다 중국에 쏠림으로써 한·미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중국 경사론은 미국, 일본 한국에서 제기되고 있다. 9월 1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미국의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동북아 외교전에 따라 한국 외교의 양대 과제인 북한 및 일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10월 외교·안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0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을 시작으로 한미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외교·안보 일정이 본격화 되어서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총리와 면담이 성사될 경우 한일 관계 발전을 지향하는 우리 입장을 강조하면서 일본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경우 한일 정상회담이 레버리지로 작용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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