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자체 제작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일정한 구독자를 확보한 이용자에게
구글이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호칭.

크리에이터는 유튜브에 자체 제작 동영상을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일정한 구독자를 확보한 이용자에게 구글이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호칭이다. 국내에서는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양띵’과 ‘대도서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나 황진이 등의 화장법을 소개하는 ‘씬님’, 요리하는 영국인 ‘영국남자’ 등이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다. 크리에이터들은 동영상에 따라붙는 광고로 수익을 올린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우선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과 크리에이터가 45 대 55 비율로 나눈다. 그리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의 지원을 받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자신의 수익을 다시 MCN 업체와 8 대 2 비율로 나눈다. 인기순으로 20위 안에 드는 크리에이터의 2015년 1~4월 월평균 수익은 628만원이다. 수입이 괜찮다 보니 전업 크리에이터로 나서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 인터넷의 ‘대세’는 동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크리에이터다. 이들이 제작해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흔들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대기업도 이 분야에 진출했다. CJ E&M과 트레저헌터, 판도라TV 등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이나 관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이들이 유튜브에서 얻는 광고 수익을 나누는 MCN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CJ E&M이 2017년까지 MCN 사업 규모를 현재 500팀에서 2000팀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방송 콘텐츠 제작·유통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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