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일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회사
가정(Home)과 기업(Company)의 합성으로, 가정과 일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회사를 일컫는다. 홈퍼니 경영의 대명사는 구글로,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한 보모 신청 제도가 있고 기업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각종 가사 대행 서비스 제공한다. 「포춘」지가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해마다 선정되는 P&G와 IBM도 홈퍼니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워킹맘을 내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한국에서도 홈퍼니 경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력 단절 여성을 방지하고 출산율 문제도 해결할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다른 결을 지닌 의미가 있는데,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홈퍼니는 ‘집에서 마치 업무를 하듯 기업 입사 원서를 제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아직 취직은 못했지만 마치 회사에서 일하듯 집에서 끊임없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는 뜻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국일보 -서울신문 |
[이문예 기자]
단비뉴스 환경팀
'why'를 내 인생의 구심점으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