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국경관리기관 프론텍스의 난민 구조작전

트리톤은 유럽국가 해안으로부터 30해리 안에서만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 유럽에 도착한 난민들의 재이주 거처도 5000명분만 제공하기로 했다. ‘마레 노스트룸 작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해 작전의 폐지로 이어지면서 트리톤 작전이 생겨났다. 트리톤 작전은 난민의 적극적인 구조보다는 ‘경비’에 초점을 둔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난민들의 죽음을 방치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4월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EU 국경관리기관 프론텍스의 난민 구조작전 ‘트리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현재의 매달 300만유로(약 35억원)에서 그 세배인 900만 유로(105억원)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트리톤은 지난해 말 마레 노스트룸을 대체했으나 지원 규모가 작아 난민 구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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