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대학기자상] <단비뉴스><경북대신문><관악>등 수상

 

▲ <시사인>대학기자상 시상식의 수상자와 참석자들. ⓒ 김지영

제 2회 <시사인(IN)> 대학기자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온라인신문 <단비뉴스> 기획취재팀이 대상을 받았다. 또 서울대 교지인 <관악>이 사회부문상을, <경북대신문>이 학내부문상을, <동국대교육방송국>이 영상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병찬 언론인권센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교실의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거나(경북대신문), 한국인의 5대 불안을 직접 체험하는 등(단비뉴스) 관념에 매몰되지 않고 밑바닥에서 발로 뛰는 기사가 많았다"고 수상작들을 칭찬했다. 이번 주 발행된 <시사인>도 수상작들에 대해 “현직기자가 보기에도 기가 질릴 정도의 지독한 현장성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 <시사인>대표 표완수 대표로부터 대상을 수상하는 <단비뉴스> 팀. ⓒ 김지영

대상을 받은 <단비뉴스>의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 시리즈에서 비정규직 텔레마케터 체험기사를 쓴 이보라 편집부장(26)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남는 기사였는데 이렇게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단비뉴스 창간기획으로 시작한 5대 불안 시리즈가 보육, 의료, 금융 등으로 계속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조투쟁 르포기사로 수상한 서울대 <관악>의 함규원 기자는 “두 달 동안의 현장취재가 오히려 즐거웠던 건 우리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 덕분인 것 같다”며 “즐겁게 취재할 수 있다는 게 대학언론에 희망이 있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시사인> 발행인 표완수 (주)참언론 대표이사. ⓒ 김지영

젊은 아마추어 언론인들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은 "좋은 직장을 갖는 등의 개인적인 꿈만이 아니라 좀 더 낮은 곳에 있는 분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꿈을 꿔 달라"고 말했다.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원장은 “기성언론을 답습하지 말고 보도기법, 글쓰기 등에서 좀 더 창의적인 보도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 대상을 수상한 <단비뉴스> '한국인의 5대불안' 취재팀, 왼쪽부터 이보라, 전은선, 송지혜, 손경호, 김화영, 김상윤. ⓒ 김지영

이날 시상식에는 <시사인> 발행인인 표완수 (주)참언론 대표이사와 심사위원, 수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주 발행된 <시사인>(176호)에는 대학기자상 수상자들의 좌담과 대상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 시리즈 중 '텔레마케터 체험기(이보라)' 전문이 실렸다. 

                    <제 2 회 시사인 대학기자상 수상작과 수상자>

 

기사제목

수상자

대상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 시리즈

세명대 <단비뉴스>이보라 외 7명

사회 보도

‘기륭전자 연속기획’

서울대 <관악> 손세영, 윤병용, 함규원

학내 보도

‘강의실 공기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경북대신문 정혜미

영상 보도

‘소통’

동국대 교육방송국(DUBS) 이수지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