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샐러리맨의 현실을 유명동화 스토리를 비틀어 풍자하는 글

사축동화란 일본 샐러리맨의 현실을 유명동화 스토리를 비틀어 풍자하는 짧은 글들로 인어공주, 금도끼 은도끼, 성냥팔이 소녀, 백설공주 등이 패러디 소재로 등장한다. ‘사축(社畜)’은 ‘회사(會社)’와 ‘가축(家畜)’의 끝 글자를 합쳐서 만든 조어다. ‘회사에 길들여진 가축’이라는 의미로, 회사가 하라는 대로 어떤 일에도 불평하지 않고 일하는 직장인에 대한 자조적인 풍자가 담겨있다. 일본의 소설가 아즈치 사토시가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축동화는 고전 동화에 ‘사축’들이 회사에서 겪고 있는 현실을 잔혹하게 보여주는 패러디로, 일본의 트위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사축동화(#社畜童話)’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속속 패러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와 유사한 일본의 ‘사축동화’ 시리즈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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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日 직장인 비애 '사축동화'를 아시나요

-한겨레

청년들의 비애 담은 ‘사축 동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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