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동부에 있는 IT(정보기술) 기업 단지

테크시티는 영국 런던 동부지역 올드 스트리트와 올림픽 주경기장 일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곳을 통칭한다.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린다. 구글·페이스북·트위터·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 지사를 비롯해 벤처기업, 벤처캐피털 등 2,000여 업체가 밀집해 있다. 2010년 초까지 빈민가였으나 영국 정부가 자본금 한도, 설립, 폐업에 대한 규정을 자유화하는 등의 혁신적 창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영국의 혁신을 이끄는 벤처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경기도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IT 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혁신센터의 출범으로 게임과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 미래 신(新)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경기혁신센터는 영국의 '테크시티'처럼 지역의 인적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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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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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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