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비용이 많이 드는 귀족적 야영

글램핑은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글램핑은 화려하다는 뜻의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냉장고·TV 등 숙박에 필요한 도구를 구비한 캠핑이다. 장비ㆍ먹거리ㆍ연료 등을 모두 챙기는 캠핑의 번거로움에 착안해 비용이 더 들더라도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북미ㆍ유럽 등에선 이미 부유층의 여가 트렌드로 정착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3월 제주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글램핑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 3월 22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인근 야외 글램핑장에서 불이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텐트에서 잠을 자던 두 가족 7명 가운데 5명이 숨졌다. 최근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빌려주는 '글램핑장'이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글램핑장에 대한 시설·설비 및 안전관리 기준이 전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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