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12년 세계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

한국은 1990년대부터 수출용으로 기술개발을 시작, 설계에서부터 전산코드, 원자로 등 핵심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스마트는 전기 출력량 100㎿, 건설 비용 7000억~1조원대로 대형 원자력발전소와 비교해 건설비는 5분의 1, 발전량은 10분의 1 규모다. 소규모 전력 생산에 활용되는 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바닷물을 식용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기능도 갖췄다. 국가 전력망 규모가 작아 대형 원전 건설이 부적절한 나라, 땅덩어리는 큰데 인구는 흩어져 있어 송·배전망을 까는 데 돈이 많이 드는 나라 등에 적합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3월 3일(현지시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스마트(SMART) 원자로’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스마트 공동 파트너십 및 인력 양성에 관한 양해각서’에는 한국이 개발한 20억 달러(약 2조19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 2기를 사우디에 건설해 시범 운영한 뒤 제3국에 공동 수출하는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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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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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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