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가 연합해 설립한 온라인 영상광고 대행사

MBC와 SBS가 연합해 설립한 온라인 영상광고 대행사. 이 두 방송사의 동영상 유통을 담당한다. SMR은 방송사를 대신해 광고시간이나 지면 등 온라인 광고를 전문적으로 위탁판매하고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는 회사이며, 일부 유럽에서는 판매미디어렙을 미디어판매회사(media sales house)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디어렙의 광고대행체제는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광고요금을 올리는 것과 광고를 얻기 위해 광고주에게 압력을 가하거나, 반대로 자본가인 광고주가 광고를 빌미로 방송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일부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SMR은 최근 유튜브와 콘텐츠 유통권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SMR이 제시하는 ‘온라인 영상 업로드 독점 권한’과 ‘별도 채널 제공’ ‘저작권 관리 기능’ ‘광고 수익의 90% 방송사 귀속’ 등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SMR은 “12월 1일부터 유튜브 서비스에서 국내 방송사의 영상을 유통시킬 수 없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국일보

스마트폰 동영상 서비스 지각변동

-중앙일보

[궁금한 화요일] 콘텐트 헐값 대우 못 참아 … 미생·히든싱어, 유튜브 떠난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