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으로 마케도니아가 그리스를 차지한 사건

기원전 5세기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두고 한 말. 당시 그리스 최강이던 스파르타는 급부상한 아테네에 자원과 인재를 속속 뺏기자 전쟁을 벌였다. 치혈한 전쟁으로 양국이 다 몰락하고, 마케도니아가 어부지리로 그리스 전체를 차지했다. 이처럼 기존 패권국과 신흥 강국의 대립으로 제 3국이 반사이익을 얻는 것을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월 외신 인터뷰에서 미ㆍ중 관계에 대해 “우리 모두 ‘투키디데스 함정’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의 대미(對美) 정책인 '신형 대국관계'도 미국이 영토·주권 등 중국의 '핵심 이익'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중국은 미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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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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