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광물자원의 개발과 광물자원산업 육성·지원 등을 수행하는 자원 개발 전문 공기업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국내외 광물자원의 개발과 광물자원산업을 육성·지원하여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자원 개발 전문 공기업이다. 1967년 6월 대한광업진흥공사로 설립되었고, 2008년 12월 사명을 ‘한국광물자원공사’로 변경하고 해외자원개발 직접 투자 중심으로 역할을 변화시켰다. 주요 업무는 ①국내 및 해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탐사 및 개발 ②국내 및 해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자금지원 ③광물자원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광산물 비축 ④광물시험 분석과 부가가치 향상 기술개발 및 보급 ⑤국내 및 해외 광물자원 관련 사업을 하는 법인에 대한 투자 등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사업들을 무리하게 추진한 탓에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국민에게 빚만 남긴 자원외교였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실패 사업이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프로젝트다. 2조원이나 투자했지만 현재 순자산가치는 160억원 수준이다.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볼레오 구리광산 사업이 디폴트에 빠진 이후에도 광물자원공사 컨소시엄은 월 300억원씩 총 2200억원을 송금했다”며 “부도 직전까지 간 부실 사업이었지만 광물자원공사 컨소시엄은 이를 보고받고도 총 2조3000억원이나 투자를 감행해 현재는 투자금 전액을 날릴 위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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