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첫 번째 화성궤도 우주선

인도가 2013년 11월 발사한 화성궤도 우주선이다. 망갈리안은 산스크리트어로 '화성탐사선'이라는 뜻이다. 무게 1.35t으로 소형차 크기의 무인 우주선인 망갈리안은 지난 9월 24일 화성 궤도에 도달했다. 망갈리안은 앞으로 6∼10개월간 화성 표면을 촬영하고 대기성분 정보를 수집해 지구로 데이터를 보내게 된다.

한편 인도는 망갈리안을 화성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우주선을 보낸 네 번째 나라가 됐다. 동시에 ‘화성 궤도 진입을 단번에 성공한 첫 번째 국가’라는 기록도 세웠다. 미국과 러시아도 궤도 진입을 첫 시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유럽우주국(ESA)이 2003년 화성 궤도 진입의 첫 시도에 성공했지만, 단일 국가로는 인도가 최초다. 이미 인도는 2008년 달 탐사선 발사에 성공한 바 있으며, 핵무기 개발에 있어서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중국에 이어 여섯 번째로 성공한 바 있는 첨단과학국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서울신문

인도 화성탐사, 영화 제작비보다 저렴

-경향신문

미국·인도 탐사선 잇단 궤도 진입… ‘화성 전쟁’ 시작됐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