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성층권의 오존이 급감하면서 구멍이 뚫린 것처럼 낮은 농도의 장소가 생기는 곳.

1985년에 존재가 발표되었다. 이는 먼 장래의 일이라고 여겼던 오존층의 파괴가 현실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었다. 오존홀의 발견 이후 오존층의 보호를 위하여 국제적인 대책이 급속히 추진되었다.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데, 최근에는 남극의 특이한 기상조건하에서 플루오로카본이, 효과적으로 오존을 파괴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는 9월16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앞두고 남극 오존홀이 드디어 작아지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대처해 결실을 거두기 시작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각 국가와 기업에서 사용하던 염화불화탄소라는 냉매 대신 수소불화탄소를 사용한 성과이다. 새로운 냉매는 오존층 파괴물질을 배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냉매제인 수소불화탄소가 강력한 온실가스라는 점은 또다른 문제가 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서울신문

제조금지’ 오존층 파괴물질, 계속 배출중(NASA 발견)

-세계일보

오존층 복구 성과… 1980년 수준 회복할 전망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