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의 영웅

이번 시즌 마치고 은퇴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의 주장이다. 20년 째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1992년 양키스에 입단한 뒤 마이너리그를 거쳐 1995년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이듬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다섯 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6위에 오를 만큼 타격감이 뛰어나다. 2003년부터 주장을 맡아 성실함과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키스의 심장’, ‘캡틴 클러치’로 불리기도 한다.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데릭 지터 기념 패치를 유니폼에 붙이고 경기에 나선다고 한다. 양키스는 오는 9월 8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지터의 날’로 지정하고, 모든 선수들이 기념 패치를 달고 출전할 계획이라고 지난 9월 3일(한국시간) 밝혔다.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은퇴를 앞둔 지터를 위해 헌정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지터의 등번호 2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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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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