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정

미국 언론인이자 사회비평가인 얼 쇼리스(1936~2012년)가 주도해 만든 인문학 교육과정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철학, 문학, 역사, 예술 등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인문학으로 수강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클레멘트 코스의 목적이다. 이 과정을 마친 많은 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거나 일자리를 얻으며 새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1995년 뉴욕에서 처음 열렸고, 멕시코, 캐나다, 알래스카 등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에서도 클레멘트 코스를 본 뜬 인문학 강좌가 지자체와 대학,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개설됐다. 

최근 얼 쇼리스의 유작인 <인문학은 자유다>가 국내에 변역 출간됐다. 2006년 소개된 <희망의 인문학>이 클레멘트 코스의 이론과 방법 등에 집중했다면, 이번 책은 프로그램을 진행 하며 겪은 여러 에피소드와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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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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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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