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는 국제 수학연맹(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의 주최로 최근 4년간 주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 및 시상하며, 다양한 수학 분야에 관한 토론 및 간연들이 열리는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이다. 대회는 1897년부터 개최되었으며 4년마다 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때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1982년 대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의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그 다음해인 1983년에 개최되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의 수상자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의 수학자 존 찰스 필즈를 기르고자 1936년 도입된 필즈상은 40세 미만의 뛰어난 업적을 낸 수학자에게 주어진다. 한편 에볼라 유행으로 특별여행 경계지역으로 지정된 국가의 수학자들이 참가함에 따라 의료인력을 현장에 상주시키는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여행경보지역인 기니에서 1명, 나이지리아에서 317명이 참가 등록을 했으나 기니 1명은 등록을 취했고 나이지리아 신청자들에게는 조직위가 방한을 자제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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