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고 건강하기 사는 기간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 사는 기간. 기대수명에서 아픈 기간을 뺀 값이다. 가령 기대수명이 80세인데 건강수명이 10세라면 평생 10년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아프다는 뜻이다. 죽기 전에 아픈 기간만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아파왔던 시간의 총합이다.

7월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10년 이상 질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에 태어난 아기의 건강수명은 70.74세, 기대여명은 81.20세로 나타났다. 평균 10.46년 평생 13%를 질병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연구원은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이 차이 나는 가장 큰 이유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원인으로 꼽았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혈압 질환자는 539만명, 당뇨병 질환자는 221만 5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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