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연합> 동시 필기시험

올해 주요 언론사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언론고시 시즌 역시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일부 언론사는 여전히 채용규모 등을 확정짓지 못해 발표를 늦추고 있고, <한국일보>는 내부적으로 올해는 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국일보> 한 고위 관계자는 20일 “애초 경력기자를 포함해 10명 정도 기자를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신사옥 입주에 따른 자금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는 신입기자 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사진기자 1명을 포함해 11명의 신입기자를 뽑았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TV>는 기자, 앵커, PD, 광고마케팅, 대외협력사업, 재경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이며, 2차 필기전형에는 자사가 개발한 TESAT(경제 지력․사고력 테스트)도 포함된다.

이달 들어 서류 접수를 시작한 <연합뉴스>와 <한겨레>는 서류전형을 거친 뒤 24일 오전 같은 시간대에 2차 필기시험을 치른다. 따라서 두 곳에 지원한 수험생은 서류전형을 모두 통과하더라도 선택을 해야 한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