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와 개도국 중심의 새로운 국제개발은행

NDB(New Development Bank)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와 개도국 중심의 새로운 국제개발은행이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브릭스'정상들은 15, 16일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에서 만나 신개발은행을 2016년 출범시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한다. 5개국이 100억달러씩 총 500억달러를 내 초기 자본금으로 출연하고, 7년 동안 1000억달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이 NDB의 출현을 주도함으로써 미국 주도의 금융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7월 초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제안한 데 이어 NDB설립에까지 손을 뻗고 있자 미국 내부에서도 브레튼우즈 체제 설립 이후 70년 가까이 유지하던 미국 주도의 세계 금융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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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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