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중국이 인도와 함께 공표한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기본 원칙

1954년 4월 중국대표 저우언라이와 인도대표 J.네루가 체결한 외교 기본 원칙으로 중국-인도 간의 티베트에 관한 협정 전문에 포함됐다. 동서간의 냉전과 식민주의전쟁 등을 종식시키고 세계평화를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새로운 국제관계 원칙을 확립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1954~1955년 미얀마를 비롯해 북베트남, 유고슬라비아, 이집트, 소련 등도 이 원칙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주권 및 영토보전에 대한 상호존중, 상호불가침, 내정불간섭, 호혜평등, 평화 공존 등이다.

6월 28일 중국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개항 발표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공존 5원칙과 관련된 주권평등, 공동안보, 반테러, 공동발전 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인사들이 평화공존 5원칙을 발전시키게 하기 위해 우정상과 우수장학금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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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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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입김 세진 중국 ‘불간섭 외교’ 철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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