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 지난 5월 제 4차 CICA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었다.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 Conference on Interaction and Confidence Building Measures in Asia의 약자다. 회의의 주임국가는 2010년~2012년, 2012년~2014년 터키가 연임하여 맡았고 2014년~2016년은 중국이 맡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몽골, 태국, 인도, 러시아, 이집트 등 총 2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등록되어 있다. 주로 안전문제와 관련된 포럼이 주를 이루며 아시아 국가 간 협력과 신뢰 강화에 목적을 둔다.
지난 5월 20일과 21일 양일 간 제 4차 CICA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었다. 당시 CICA에서 시진핑 주석은 '아시아 안전은 아시아인이 지켜야 한다'며 지역 안보 기구 창설을 주장했었는데 우리나라는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3일 방한한 시 주석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질서 구축에 한국이 주요한 당사자로 동참해 줄 것을 원한다'는 뜻을 다시한번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의 포위망을 막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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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단비뉴스 편집부원, 환경팀
길 잃고 헤매는 그 길도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