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

혈소판 감소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에게 물려 생기는 전신 감염병.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들판이나 풀숲 등 야외에 서식하는데, 작은소참진드기 전체의 0.5%만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분포하는 이 진드기에게 물리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10~30%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려 사망한 환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 충남 당진에 사는 김모씨(66)가 이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올 들어 첫 사망

-조선일보

진드기에 물려 60대 남성 사망…작년 17명 숨진 '살인진드기'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