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를 지지하는 탁신파는 '레드 셔츠', 반탁신파는 '옐로 셔츠'라고 한다

부정부패 혐의로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의 사면 문제를 놓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친탁신파인 '레드 셔츠'와 반탁신파 '옐로 셔츠'로 태국 사회가 분열된 양상을 띠고 있다. 농민과 도시 빈민이 대다수인 '레드 셔츠'는 탁신이 국민을 대표한다는 뜻으로 탁신이 붉은색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은 데서 비롯했다. '옐로 셔츠'는 도시 중산층과 기존 엘리트로 이뤄졌으며 국왕을 지지하기 때문에 왕을 상징하는 노란색 셔츠를 입는다. 

지난 7일 잉락 친나왓의 총리직 상실로 태국 정국이 또다시 혼란이 빠졌다. 친탁신 세력인 레드 셔츠가 잉락 총리가 실각되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반탁신세력인 옐로 셔츠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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