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있어 기존 선출직이 상대후보에 대해 재선에서 얻는 유리함을 일컬음

선거에 있어서 기존 자치단체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 등 선출직이 상대후보에 대해 재선에서 얻는 유리함을 일컫는다. 보통은 인지도 면에서 현역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유리하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인지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지방선거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다. 지방선거에서 중앙당 공천권을 포기하겠다고 했던 정부여당이 야당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이유도 이 현역 프리미엄에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야당이 다수의 자리를 차지해 당의 이름을 내걸지 않으면 현역프리미엄이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야당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여당과 야당 모두 완벽한 승리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월호가 정치적인 이슈로 사용됐다가 역풍을 맞을 공산이 커 정치권은 목소리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선거에서는 세월호 사건 이외의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선거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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