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구원관을 가져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한 번 구원을 받으면 간음, 살인 등을 저질러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특정한 구원관을 핵심 교리로 갖는 개신교 교단. 구원파라는 단일 교회가 있는 것은 아니며 같은 외국인 무자격 독립 선교사로부터 교리를 배운 박옥수, 소천섭, 권신찬, 이요한, 유병언 등이 크게 세개의 다른 교파를 이루고 있다. 각 교파간에 교류가 있지는 않다. 각 교파는 침례회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침례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와는 관련이 없다. 무자격 선교사인 네덜란드인 글래스, 미국인 딕 욕이 1960년대 대한민국 대구시에서 교리를 강습하면서 시작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는 1992년 77차 총회에서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과 임직원들이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KBS는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구원파의 핵심 인물이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들도 구원파 신도라는 증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과거 청해진해운에서 재직했던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90%이상이 신도다. 구원파 신도가 아니었던 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신도로 만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