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주장해온 북아일랜드의 가톨릭계 과격파 무장조직.

북아일랜드의 가톨릭계 과격파 무장조직으로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요구하며 반영(反英) 테러 활동을 한 조직.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가 독립을 위해 1919년에 결성한 무장투쟁단체다. 1922년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아일랜드가 독립하자 IRA는 완전 독립을 요구하며 아일랜드 자유국 및 영국을 상대로 투쟁을 시작했다. 1994년 9월 IRA가 휴전을 선언할 때까지 북아일랜드에선 25년 동안 유혈 내전사태가 계속되었고 영국,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등에서 테러로 모두 3천2백여 명이 사망했다.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2001년 10월 첫 무장해제를 했고, 2002년 4월 2차 무장해제를 실시하면서 북아일랜드의 구교파 준군사조직으로 남게 되었다.

아일랜드와 영국이 과거 독립전쟁기의 앙금을 털고 역사적인 화해에 나섰다. 최근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아일랜드 정부 수반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는 “두 나라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다”며 “화합과 존중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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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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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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