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 머스크(덴마크)·MSC(스위스)·CMA-CGM(프랑스)가 결성한 해운동맹모임

글로벌 선사 머스크(덴마크)·MSC(스위스)·CMA-CGM(프랑스)가 결성한 해운동맹모임. P는 project의 약자이다. 거대 해운동맹이 출현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이끌 수는 있지만 전 세계 해운 시장을 독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 2분기 내에 국내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해운 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P3네트워크는 "올 4월부터 아시아~유럽, 태평양, 대서양 등 주요 노선에 기존보다 운송 능력이 15%정도 늘어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하이항, 닝보항, 지우산항 등 중국의 항을 중심축으로 삼아 환적 물동량을 국내항인 부산항을 거치지 않고 곧장 중국 항구로 돌릴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P3네트워크가 등장한다면 작년에만 1조원을 벌어들은 부산항의 지위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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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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