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가 벌금을 내지 못할 경우 노역장에서 일정 기간 일을 하게 해 벌금형을 대신하게 하는 제도

범죄자가 벌금 또는 과료를 내지 못할 경우 노역장에서 일정 기간 일을 하게 해 벌금형을 대신하게 하는 제도. 교도소에 있을 때는 일반 수용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벌금 액수를 노역 일당으로 나눠 계산하며 노역장 유치 기간은 3년을 넘을 수 없다. 노역 일당은 재판부가 정하는데 보통 5만~10만원이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하루 노역 대가가 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황제 노역'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허 전 회장은 2007년 계열사 508억원 탈세에 개입하고 회사 돈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전 최고 노역 일당은 '선박왕' 권혁 회장의 3억원이었다. 이외에도 CJ그룹 이재현 회장 하루 노역 일당은 1억원,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는 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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