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Alice Munro)는 20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소설가다. 1968년 첫 단편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 Dance of the Happy Shades》을 발표해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 총독문학상(Governor General's Literary Awards)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1971년 두 번째 단편집 《소녀와 여성의 삶 Lives of Girls and Women》도 호평을 받았고, 이 작품은 1994년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드라마로 제작하기도 했다. 이후 총 세 번이나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캐나다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고, 그의 소설은 전 세계 13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앨리스 먼로는 섬세한 관찰력과 탁월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삶의 복잡한 무늬들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범한 일상, 특히 여성의 삶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묘사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소설가 고 박완서(1931~2011)와 비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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