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에서 생산하는 경승합차

1991년 대우자동차에서 출시한 경승합차. 법적으로 경차로 분류된다. 각종 옵션이 장착되지 않고 엔진출력도 낮은 대신 가격 및 유지비가 저렴하고 적재공간이 넉넉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2007년 배출가스 기준 강화로 1년 간 단종되었다가 한국지엠이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기준을 만족시키는 엔진을 장착시켜 재출시한 바 있다. 지난 해 내수 판매량은 1만 3908대다.

한국지엠이 다마스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2014년부터 제작된 모든 차량에 배출가스자가진단장치(OBD)를 의무장착하라는 정부고시 때문이다. 지엠은 이 비용에 수백억원이 들기 때문에 수익이 날 수 없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한국 내수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이를 대체할만한 경승합차 모델이 없다. 이에 따라 다마스를 기반으로 한 영세자영업자들이 난감한 상황이 처해졌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 중앙일보

서민 생계용 차량 '다마스·라보', 단종된다

- 한겨레신문

"우리 가족 먹여 살리는 대들보가 사라진다니…"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