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베네수엘라 부통령

노조활동가 출신으로 1998년 우고 차베스를 도우며 정치에 입문한 뒤 국회의장, 외무장관을 거쳐 2012년 차베스가 대선에서 성공하자 부통령으로 지명했다. 부인은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옛 제5공화국운동당) 소속 변호사이자 검찰청장인 실리아 플로레스다. 그는 2007년 시작한 차베스 집권 3기에서 최측근 자리를 지켜왔으며, 외무장관으로서 베네수엘라 대외 정책을 대표해왔다.

암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결국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그를 대신해 연단에 올랐다. 차베스는 지난 12월 마두로를 후계자로 지목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임기 중 초기 4년 안에 유고 사태가 발생할 경우, 부통령이 30일간 업무를 대행하며 재선거 일정을 잡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패한 엔리케 카프릴레스와 베네수엘라사회연합당 디오스다도 카베요 국회의장 등이 반발하고 있어 베네수엘라 정국이 혼란스러워 지리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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