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통치지역

가자지구(Gaza Strip)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통치지역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접해 있다. 이 지역은 요르단 강 서안과 함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잠재적 영토로 상정된 곳이다.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고대 필리시테인의 거주지였다. 주민은 팔레스타인인이 99.8%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주민들 대부분은 아랍어를 사용하며, 종교는 이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독교 신자들도 상당수 있다. 지역의 중심도시는 가자이고, 그 이름을 따서 가자 지구라 불리고 있다. 364.3km²의 면적에 165만명이 넘는 인구가 몰려 있는 고인구 밀집지역으로, 한때 이 중 33%를 이스라엘인이 점령하였으나 2005년 8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에서 군과 정착민을 철수시켰다. 현재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지만, 어느 독립국가의 영토도 아니어서 가자 지구의 주민은 무국적자 상태이다.

지난 11월 8일 이스라엘군의 헬기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13세 소년이 사망한 후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의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마스의 군사조직 '잇즈앗딘 알깟삼'의 지도자 아흐마드 자바리를 포함해 100여 명이 숨졌다. 하마스도 로켓 공격으로 반격해 이스라엘에서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집트 중재자들이 양 측과 만나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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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이스라엘 "가자지구를 중세시대로 만들겠다" 공습 재개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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