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의 경영의 배당과 경영에 초점을 두는 미국식 자본주의

주주자본주의(Shareholder capitalism)

주주자본주의는 주주(Sharehoder)를 경영에 초점을 두는 미국식 자본주의이다. 즉 경영목표를 단순히 기업의 이윤극대화에 두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에게 최대의 배당을 안겨주는 것에 두며 주주가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주주 자본주의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미국의 경우 기업 경영진이 가장 중시하는 경영지표는 물건을 많이 팔고 순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아니다. 주주에 대한 배당이나 시세차익을 확보해주고 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서 주주에게 금전적 혜택을 많이 안겨주는 것이다. 출자자 등 대주주는 물론 이익배당을 노리고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을 크게 의식하고 경영한다. 이러한 실적위주의 경영방식 때문에 따라 연봉을 파격적으로 증액 지급하고 승진과 해고의 기회를 병존시켜 운영하는 연봉제가 미국식 경영이다. 때문에 대량실업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가장많은 노동자를 해고시킨 경영자가 최고의 연봉을 받는 일도 일어난다. 하지만 주주자본주의는 소액주주권리의 강화, 사외이사제도의 확대, 경영의 투명성, 이윤중심의 경영, 가치중시 경영전략 등으로 세계화 시대 기업경영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주주의 배를 불려주는 것에 집중했던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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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세상읽기 - 이은형>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이후

- 경향신문

김석동, 주주 이익만 좇는 한국식 자본주의 비판

- 한겨레

[세상 읽기] 주주자본주의냐 총수자본주의냐 /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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