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문선명에 의해 출발한 종교단체

통일교

통일교는 1954년 5월 고인 문선명에 의해 '세계기독교통일심령협회'로 출발한 종교단체다. 50년 만에 전 세계 194개국에 300여만명의 교인을 거느린 종교단체로 성장했으며, 94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순결한 가정'을 기치로 1961년 36쌍의 첫 합동결혼식을 시작으로 1992년 8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3만쌍 국제합동결혼식을 거행해 큰 화제가 됐다.

통일교는 선문대, 선화예술중 고교와 같은 교육사업과 한국문화재단, 세계일보, 워싱턴타임스 등 언론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0개 단체와 기업을 세웠다. 또한 북한에 '교회와 평화센터'와 평화자동차 공장 설립을 허가받는 등 일찍이 대북사업에도 진출했다. 통일교 고 문선명 총재가 지난 3일 별세했다. 그가 북한과 각별한 인연을 가졌던 만큼 북한의 조의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기독교계는 고인 문선명이 성서의 불완전성을 주장하고 지상천국을 강조하는 데다 기독교와 다른 삼위일체론을 내세우며 자신을 메시아라고 암시하는 점 등을 들어 통일교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 연합뉴스

"`포스트 문선명' 통일교 미래 불투명"< WP>
 

- 한겨레

 김정은, 문선명 유족에 조전…조문단도 보낼까?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