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 사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물질

양자점 발광소자

양자점 발광소자는 기존의 양자점(반도체 나노 결정) 발광소자보다 효율과 밝기가 2배 이상 뛰어난 차세대 발광소자다. 어떤 물질의 크기가 몇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수준으로 작아지면 그 이상의 크기에선 나타나지 않았던 독특한 전기, 광학, 역학적 특성이 발현한다. 특히 반도체성 물질을 나노미터 단위 크기로 줄이면 양자국한 현상에 의해 전기, 광학적 성질이 두드러진다. 이런 특성이 발현된 구 형태의 나노입자를 양자점이라 한다.  양자점은 카드뮴셀레나이드(CdSe) 등이 중심을 이루는 반도체 나노결정으로, 같은 물질이면서도 크기에 따라 다른 빛을 낸다. 양자점은 최근 상용화한 유기발광소자’(OLED)의 비싼 유기물질을 대체할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점 발광소자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양자점과 양극 사이에 존재하는 높은 에너지 장벽으로 전자와 홀의 효과적인 재결합이 저해돼 발광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최근 서울대 이창희 교수 연구팀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양극과 음극의 역할을 바꾸는 방법으로 해결해 에너지 효율을 최고 7.3%에서 최저1.7%, 기존 연구성과보다 2~3배 높였다. 연구팀의 논문은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지인 <나노레터스>에 게재됐으며, 화학·재료 분야 학술지 <화학과 공학 뉴스> 4월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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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에너지효율 극대화…‘양자점 발광소자’ 개발

*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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