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노랗고 꽉 찬 한국산 김치용 배추

김치 캐비지 (Kimchi Cabbage)

김치 캐비지는 속이 노랗고 꽉 찬 한국산 김치용 배추를 뜻하는 말이다. 김치용 배추는 지금까지 국제식품분류상 ‘차이니즈 캐비지’에 속해 있었지만,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인데 원료 명칭을 중국 배추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치 캐비지’로 등재되는 배추는 결구배추 등 한국산 김치용 배추를 가리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서 '김치 캐비지'라는 이름이 채택됐다고 최근 밝혔다. ‘코리안 캐비지’란 이름으로 등재하면 중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치 캐비지’라는 이름을 한국 대표단이 제안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이제 '김치 캐비지'라는 이름을 국제식품분류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 결정은 내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 한겨레

한국 배추 ‘김치 캐비지’로 국제인정

* 한국일보

한국산 배추, 국제 명칭 '김치 캐비지'로 불린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